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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명창 박병임
  pbihs20110623.jpg (사이즈:54.5KByte)
pbihs20110623.jpg
* 상기 사진 설명: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사진자료.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박병임 명창 자택 광경, 박병임 명창 판소리 숙영낭자전 중 <동춘가> 장면.
2011년 6월 23일 노재명 촬영.
* 2011.6.23.19:00~21:30.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580번지 소포리 전통민속관에서 노재명이 박병임 명창을 인터뷰한 내용 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신 박병임 명창께 깊이 감사드립니다.(2011.7.1 정리/국악음반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 명인실에 발표)

판소리 명창 박병임
글/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관장)

박병임 명창은 1921년 음력 9월 17일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거제리에서 태어났다. 현재 지산면 소포리에서 살고 있으며 현존하는 최고령 판소리 명창이다.
박병임은 25~27세 때 본인보다 4세 연상인 이병기 명창한테 지산면 거제마을에서 1년, 안치부락에서 2년간 몇몇 사람들과 함께 판소리를 배웠다. 당시 이임례 명창이 이병기와 동행하여 함께 다녔다 한다.
박병임이 이병기 문하에서 익힌 소리는 단가 <백발가>(젊어 청춘), <만고영웅>, <편시춘>, 판소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숙영낭자전 눈대목, 해방가, 남도민요 <추석노래> 등이다. 수궁가는 어디서 가사를 적어 온 것이 있어서 그것을 보고 자작 할 줄 안다고 말한다. 박병임은 악기나 춤은 안배웠다. 일부 언론에 박병임이 판소리 고수 김득수한테도 국악을 사사한 것으로 보도되었으나 박병임은 김득수에게 국악을 배운 적이 없다고 한다.
박병임은 젊어서 목에 힘이 좋아 소포리 주민 박만석과 함께 하루 종일 못소리를 하며 일하곤 했다. 그러다가 55세 무렵부터 같이 노래하고 지내던 벗들이 점차 줄어 들어서 소리를 점점 하지 않게 되었다 한다.
박병임의 남동생 박동임은 박병임보다 4세 연하로서 한량이었고 어디서 소리를 배운 것이 아니라 자득하여 노래를 잘했다. 박병임 부인 노양금은 박병임보다 5세 연하로서 노래를 잘한다. 박병임은 슬하에 4남 4녀를 두었는데 모두 객지에 나가서 살고 있으며 국악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박병임은 2005년 전국남도민요 경창대회에서 <육자배기>, <흥타령>을 불러 노장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소포리는 1960년경에 313세대 1500여명이 거주하였고 한때 진도 씻김굿 인간문화재 박병천이 살았던 고장이다. 현재 소포리는 135가구, 275명이 살고 있으며 이 가운데 100여명이 진도의 향토민요 등 고전 음악과 춤에 능하다. 이 곳이 예로부터 가무악이 발달된 까닭은 소금을 생산하여 돈이 있던 마을이고 교통의 요지라서 명인명창들의 왕래가 빈번했기 때문이라 한다. 지금도 이 마을 주민들은 흥이 나면 2박 3일 쉬지 않고 노래 하고 춤을 추는 멋을 지니고 있으며 소포리 주민 100명이 여타 도시 10만명과 맞붙어도 노래로는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 소포리 전통민속관에서 박병임과 함께 민요를 하는 한남례는 1933년 음력 7월 17일 지산면 하보존에서 태어나 현재 소포리에서 살고 있다. 한남례는 <베틀노래>, <물레타령>, <꿩타령>, <노루타령>, <흥그레타령>, <자장가>, <육자배기>, <진도아리랑>, <빈지레기>(반지락타령) 등의 진도 민요를 즐겨 부른다. 한남례는 1975년 소포리에 세계 최초로 ‘소포 어머니 노래방’이라는 노래방을 처음 만들고 동네 사람들에게 소리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소포리 전통민속관에서 박병임과 함께 교류하고 활동하는 판소리 고수 김연호는 1947년 음력 3월 12일 소포리에서 태어나 추정남 문하에서 판소리 고법을 익혔고 광주, 전주, 장흥 국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 등을 수상하였다. 본 인터뷰시 비디오 기록된 소포리 박병임 명창 일행의 국악은 다음과 같다.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비디오테입(DVC) 관리번호 MI6V-0781(대담·촬영:노재명)
2011.6.23.19:00~21:30.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580번지 소포리 전통민속관. 박병임 증언.
박병임(소리) 김병철(북) 단가 <백발가>(젊어 청춘 / 이병기 사사) 두 번.
박병임·한남례(소리) 김병철(장고) 진도 토속민요 <못소리>
박병임(소리) 김연호(북) 판소리 숙영낭자전 중 <동춘가>, 심청가 중 <봄이 가고>
박병임(소리) 김연호(북) 김병철(장고) 남도민요 <추석노래>

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비디오테입(DVC) 관리번호 MI6V-0782(대담·촬영:노재명)
2011.6.23.19:00~21:30.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580번지 소포리 전통민속관. 한남례, 김연호 증언.
한남례(앞소리) 김연주(뒷소리:국악방송 프로듀서) 김병철(장고) 진도 토속민요 <물레타령>, <베틀노래>
한남례 진도 토속민요 <자장가>, <흥그레타령>(무반주)
박병임·한남례·김연호(소리) 김병철(장고) 남도민요 <육자배기>
박병임·한남례(소리) 김연호(소리·북) 김병철(장고) 남도민요 <진도아리랑>
한남례(소리) 김연호(소리·북) 김병철(장고) 진도 토속민요 <빈지레기>(반지락타령)
박병임(소리) 김연호(북) 판소리 심청가 중 <가군의 손길>

201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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