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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국악음반박물관장 저 [코카서스산맥 민속음악 여행] 서적·CD음반 취재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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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30일자 [새전북신문] 이종근 기자 취재 보도 "감성 교감하는 모습에 가치 더하다, 화제의 책 - 노재명 저서 [코카서스산맥 민속음악 여행-아르메니아·조지아]"
아르메니아와 조지아를 직접 넘나들며 기록, 그 결과물을 탄생시키는 모든 과정을 담은 책자가 나왔다. 노재명씨가 펴낸 '세계민속음악 총서 1- 코카서스산맥 민속음악 여행(발행 채륜, 값 4만2,000원)'은 ‘조지아(그루지야) 포도마을 음악 여행’ 음반 제작, ‘한국-실크로드 국제 아리랑 축제’, 그리고 국악음반박물관 부설 세계민속음악연구소를 개관에 이르기까지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다.
작가는 실생활에서 다소 멀어진 한국 전통음악 분야가 앞으로 어떻게 대중과 소통하고 일상의 풍류로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코카서스 일상의 음악 문화 속에서 힌트를 얻고자 했다. 음악회라 할 것도 없이 자연스레 음식을 내오고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장면은 집 주변의 멋진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관이었다. 현대 조명의 무대나 인공적으로 조성된 스튜디오 안의 음악이 아닌, 일상 삶 속에서 구현되는 생동감 있는 현장 모습을 담은 것. 가정집, 음식점, 거리 등에서 누구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그저 음악이 좋아 자연스레 흥얼거리고, 마음에서 은연중 솟아 나온 음악들에 집중, 마음과 마음이 대화하는 교감의 모습들을 기록, 가치를 더하고 있다.
작가는 전성기 명창 고음원, 오늘날의 한국 대중음악, 실크로드 민속음악의 비교 연구와 상호 응용을 통해 향후 판소리가 나아갈 길을 새롭게 모색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국적, 음악 장르 소속을 벗어나 마음과 귀를 열고 서로 관련이 있으므로 다양한 음악들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가장 부럽고 감명 깊었던 점은 고유의 전래음악을 일상에서 남녀노소가 서로 이질감 없이 향유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그러면서도 전통 음악이 현대 음악으로 자연스레 이어지고 재창조되고, 대중에게 새로 만들어진 민족 음악 또한 유행되고 공감되고 있는 만큼 반면교사로 삼을 만하다.
작가는 국악음반박물관 관장으로, 조지아에 국악음반박물관 부설 세계민속음악연구소를 설립했다. 국악 음반과 서적 400여 종을 기획 제작했으며, 1986년부터 현재까지 국악 자료 6만3,000여 점을 수집, 정리했다. 또, 국악자료 집성 인터넷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1986~2005년 20여 년 동안 국악 음반 사전 7권(장르별 총 3,000여 쪽)을 완간했다. 중고제 공연, 국악 고음반 전시회, 판소리 3명창 특별공연, 귀명창대회, 판소리 명창의 발자취를 찾아서, 소리MC 선발대회, 100개의 별 전주에 뜨다(명인명창 전주에 모이다) 등을 기획 연출한 바 있다.

2016-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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