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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D-5795~5796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K-Culture 아리랑,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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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CD-5795~5796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K-Culture 아리랑, 2012)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기념 음반
국악방송 ACT2-0304(1CD), 2012년 11월 비매품 한정판 제작. 국악방송 주관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 수상작 수록 녹음집. 총 33분 21초 수록. Planning:박경규·이윤경, 녹음 프로듀서:김성욱, 녹음·믹싱·마스터링:다다미디어, 영문 번역:김희선, 디자인:Graphicvirus, 프린트:이막미디어, Assistant:장지윤, 제작비 지원: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발전기금/KB금융그룹. 각 연주단 소개 글과 단체 흑백사진, 곡목 해설 등이 실려있는 총 28쪽짜리 국·영문 해설지(글:윤중강) 내장.
몇 년 전부터 국악 관련 국가 기관들 사이에서 ‘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워크숍’, ‘전통예술 아카이브’, ‘e-국악아카데미 웹마스터’, ‘한·아세안 전통 오케스트라’와 같이 외래어 남용이 심각한 수준이다. 국책 사업으로 추진한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라는 행사, 본 음반의 이름도 그런 국악계 외래어 남용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모국 고유의 문화를 가장 잘 지키고 아껴야 할 국가 기관이 자꾸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지어야만 하는가. 이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는 제목을 개념 없이 지어 놓은 대표적인 국악 행사로 꼽힌다. 국악 관계 기관이 2012년 6회째 개최한 행사인데 세상 사람들 거의 대부분이 이런 게 있었나 할 행사이고 제목만 봐서는 도대체 뭐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무슨 일을 하는 건지 한참 검색을 해봐야 '창작국악 콘테스트', '국악 창작곡 개발'이라는 부가 설명을 볼 수 있다. 그 부가 설명을 어렵게 찾아 보고 나서도 제목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가시질 않는다. 행사에 걸맞지 않게 사용한 어설픈 외래어도 그렇고 제목이 명확하지 않으니 자연히 이 행사에서 나오는 음악의 장르, 국적 색채 정체성 또한 상당수가 혼란스럽다. 국가의 지원금을 받아 공공기관에서 제작하는 국악 음반 거의 대부분이 이 경우처럼 비매품이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판매용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호가나 학자들이 구하기 어려운 이런 비매품으로 지나치게 너무 많이 제작되고 있다. 여러 지원금으로 제작되었는데 음반 포장은 두껍게 만들어진 반면에 총 녹음 수록 분량은 너무 적다. CD 알판에 수록곡 순서를 인쇄해 주어야 감상자가 사용이 편리한데 공간이 충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록이 안되어 있다. 표지나 종이 인쇄물 없이도 CD 알판만 가지고도 선곡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수록곡 순서를 음반 표면에 인쇄해 주는 것은 제작의 기초이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기본 정보 기록과 전달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1.대상 : 더 메아리 '메아리랑'(4:26)
2.금상 : 가온누리 '독립군 아리랑'(5:26)
3.은상 : 더 모리 '렛츠 아리랑'(4:43)
4.동상 : 919-23 '바라고 또 바라다'(4:01)
5.장려상 : 소리술래 With 남녀울 '독도 아리랑'(4:54)
6.장려상 : 홀림 '춘향 난봉가'(5:00)
7.장려상 : Healer '학도가'(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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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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