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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음반박물관 소장 문헌자료 관리번호 MIBOOK-2043
[증상연예 옥중가인(增像演藝 獄中佳人)] 서적(신구서림, 1914년)
정노식 저서 『조선창극사』(조선일보사, 1940년) 74쪽에 정춘풍은 한학에 조예가 상당하고 판소리에 대한 이론과 지식에 관해 고금을 통하여 ‘남에 고창 신재효요 북에 정춘풍’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런 점으로 봐서 정춘풍은 판소리 유파에 대해 해박한 이론적 개념을 가지고 본인의 소리제는 동서편에 속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북에는 정춘풍’이라는 정노식의 기록을 참고하면 ‘고우(古優) 정북평(丁北平) 창본(唱本)’이라고 기록되어 있는 [증상연예 옥중가인(增像演藝 獄中佳人)] 서적(신구서림, 1914년)의 정북평은 북(北)을 평정(平定)했다는 의미에서 정춘풍 명창 이름을 명시한 것일 수 있다.
정춘풍 명창이 대표한 북쪽 판소리계는 지금의 북한 지역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중고제에 가까운 동편제를 구사한 것으로 보여서 그가 태어난 충청도와 그 위로 경기도, 서울 정도까지를 지칭한 것이라 할 수 있고 신재효가 대표한 남쪽 판소리계는 전라남북도, 그리고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 부근까지를 가리킨 것이라 볼 수 있다.(노재명 저서 [염계달 명창과 수궁가], 그래서음악, 2023년, 3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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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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